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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600원 내고 타는 서울시내버스> 녹색순환버스 600원 버스가 등장했다. 월 10만원 정도의 대중교통비는 적잖은 부담이다. 자주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 나중에는 동일 노선간 30분 이내 재탑승시 4회까지 무료 환승도 도입해준다고 한다. 원전하나 줄이기 캠페인, 에코 마일리지, 녹색순환버스 등 서울시가 환경정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초기에는 천연가스(CNG) 차량으로 운영하다가, 2020년 5월까지 모두 저상 전기차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9년 12월 1일부터 녹색교통 지역을 지정하고 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시작했다. 이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것이 녹색순환버스다. 미세먼지와 교통혼잡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대책이다. 대도시 내 차량 운행제한은 세계적인 흐름이다. 암스테르담 203.. 더보기
<21대총선>그린뉴딜경제전략 21대 총선 공약으로 정의 당에서 을 내놓았다. 이 아니라 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정책의 성격과 지향이 분명히 드러난다. IPCC는 2030년 까지 의 45% 이상 감축을 권고한다. 그에 비해 10년 안에 으로 줄이겠다는 정의당의 목표는 조금 약하다. 비교하자면 지난 3개 정부(L,P,M) < 정의당 그린뉴딜경제전략 < IPCC 순이다. 정책의 3개 전략, 10개 과제, 26개 공약 중에서 전략 먼저 살펴봤다. 눈에 띄는 것은 동아시아 그린동맹 전략이다. 로 국내 시장에 미리 신호를 보내고, 한중일 을 통해 국제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세 나라가 손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런 움직임이 성공한다면 러시아, 중국, 북한, 한국, 일본을 잇는 의 구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사실.. 더보기
<이제 석탄에는 돈을 쓰지 않겠습니다!> 국내탈석탄기관현황 전기 생산을 위한 대형 발전소 건설은 큰 돈이 든다. 그래서 은행이나 공공기관으로부터 거액의 투자(PF, 프로잭트 파이낸싱)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융기관이나 공적자금은 당연히 손해를 봐선 안된다. 최근 국내외 금융기관과 공적자금이 석탄발전에서 발을 빼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배경에는 환경문제와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경제적으로도 악화된 석탄의 수익성이 작용했다. 더 이상 석탄발전에 투자해서는 돈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때문에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비롯한 세계 150개 이상의 연기금과 HSBC, 알리안츠, AXA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탈석탄투자'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의 흐름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움직임은 느린 편이다. 그래도 대표적인 기관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이다. 사.. 더보기
파리기후변화협약, 트럼프 2019년 11월 4일 오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유엔에 파리협정 탈퇴를 통보했다고 한다. 어찌된 일일까. 널리 알려진 바로는, 미국은 트럼프의 취임과 동시에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이미 탈퇴했다. 그런데 다시 탈퇴를 통보하다니. 그렇다. 2015년 전 세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로 한 합의인 파리협약의 규정상, 발효 시점을 기준으로 3년간 탈퇴를 할 수 없다. 파리협약은 2016년 11월 4일날 발효됐으니 2019년 11월 4일 이후에 탈퇴가 가능했던 것이다. 또 탈퇴를 통보한다 하더라도 실제 탈퇴가 완료되기까지는 다시 1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절차들 때문에 트럼프 정부는 파리협약 탈퇴를 이행하지 못한 채 오직 '선언'만 할 수 있었다. 결국 트럼프 정부의 뜻대로 완전한 탈퇴가 이뤄지는.. 더보기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새만금. 아주 아주 오래된 이름이다. 어릴 적 교과서에 나오던 사업이 아직도 마무리가 안된 걸 보고 놀랐다. 그 미지의(?) 땅에 이제는 재생가능에너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조금 알아봤다. 대략 3GW. 핵발전소 3기 정도의 규모다. 전체적인 발전용량 그리고 풍력발전의 규모가 작은 것이 아쉽긴 하지만 이후에도 얼마든지 더 늘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2022년이면 사업기간도 굉장히 짧다. 불과 3년. 2030, 2050 등 기후위기와 관련해서 최근 나오는 숫자들에 비하면 매우 가깝게 느껴진다. 내가 아는 한에서 중앙정부의 주도로 시행되는 최초의 대규모 재생가능에너지 사업이다. 꼭 성공하길 바란다. 만약 이 사업에서 잡음이 난다면, 모르긴 몰라도 여기저기에서 정말 많은 공격을 받을 것 같다. 다소 난.. 더보기
새만금 태양광, 주한미군, 빛반사 The 8.5MW Thunder Bay Airport Solar Park 위 Dusseldorf International Airport, Germany 아래 독일/캐나다의 공항과 태양광 발전 단지. A 놀라운 기사를 접했다. 핵심을 요약해보자면- 정부는 새만금 일대에 4GW 규모의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 건설 추진중. 목표는 2022년완공을 목표- 새만금 일대에 위치한 주한 미군 측이 "패널 빛 반사 등으로 군의 비행 작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입장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은 이 입장을 거절하고 사업 강행. B 만약에 정말 패널의 빛반사로 인해 전투기의 이착륙, 공군훈련등에 지장이 생긴다면 정말 큰 문제다. 하지만 어렵지 않게 반박기사를 찾을 수 있다. 주한미군 측이 당 사업에 대해 검토했고 주한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