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아주 아주 오래된 이름이다. 어릴 적 교과서에 나오던 사업이 아직도 마무리가 안된 걸 보고 놀랐다. 그 미지의(?) 땅에 이제는 재생가능에너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조금 알아봤다.
대략 3GW. 핵발전소 3기 정도의 규모다. 전체적인 발전용량 그리고 풍력발전의 규모가 작은 것이 아쉽긴 하지만 이후에도 얼마든지 더 늘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2022년이면 사업기간도 굉장히 짧다. 불과 3년. 2030, 2050 등 기후위기와 관련해서 최근 나오는 숫자들에 비하면 매우 가깝게 느껴진다. 내가 아는 한에서 중앙정부의 주도로 시행되는 최초의 대규모 재생가능에너지 사업이다. 꼭 성공하길 바란다. 만약 이 사업에서 잡음이 난다면, 모르긴 몰라도 여기저기에서 정말 많은 공격을 받을 것 같다.
다소 난해한 기사가 있어 조금 보충한다. <4GW급> 이라는 표현은 새만금 사업단지의 <태양광+풍력 3GW>와 군산 인근 해역의 1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합친 것이다. 제목만 봐서는 마치 새만금 사업에 태양광으로만 4GW를 설치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어 보인다. 기사제목은 헷갈렸지만 사업자체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 '지역주민 이익금 배분' 과 같은 이야기가 보이니 부디 시민들에게도 합당한 몫이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제주에서 재생가능에너지와 관련해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전기가 남는다' '육지로 보내야 한다.' . 전기를 생산했으면 그것을 사용할 수 있게 여러가지 설비가 필요한 모양이다. 가능하면 위와 같은 대규모 송전선로가 생겨서 제주의 청정에너지를 육지에서도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
출처
http://www.saemangeum.go.kr/sda/sub/why/SMA51001.do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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