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목천왕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바하 Svaha <스포일러> 결국 은 광목으로 하여금 김제석을 죽게 한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을 신이자 절대자라 칭했다. 친절한 설명과 달리 영화 속 박목사는 처음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신, 어두운 세상을 내버려 둔 채 어딘가에 있을 신을 찾는다. 신이 있다면, 신은 어디 있는가. 이 있는 곳에 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속세의 무수한 과 을 내버려 둔 채 신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털난 짐승의 형상으로 태어난 처럼 멋지거나 우아하지 않아도 부디 신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 그리고 약간의 원망이 담긴 영화. 사바하. [사바하]는 뚜렷한 메시지를 전하지 않는다. 대신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선과 악, 신과 인간을 쫓는 박목사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신을 찾기 위해 나는 이런 길을 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